사계절출판사 사람들은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를 어떻게 읽었을까요?

👀명징하게 직조한 J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고 평범하게 행하는 일이 악이 될 수 있다.” 악의 평범성이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 문제작. 말 그대로 허구를 가장한 사실, 소설이 아닌 르포르타주 그 자체. 소름끼치는 건 간혹 이 사실들을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은연 중에 뒤를 돌아보게 된다는 것.

그래도 고운 사랑을 모아.

✍사사지기

허구를 가장한 사실. 현실이 이성을 폐기한 요즘 같은 때, 이야기는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빛나는너

이 판타지 소설을 논픽션처럼 읽을 수 있겠다. 거대 권력이 선과 악의 힘을 빌려 개개인을 조종하고 있는 현실을 머리 위 수레바퀴-삶의 행적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고, 천국과 지옥에 갈 확률을 표시-를 통해 경고하고 있다.

세계의 정의, 선, 악, 윤리에 관한 문제 의식을 되짚어 보며 무엇이 제대로 된 선이고 정의인지 생각 해 보았다. ‘침묵이 용기 없는 행동의 일환’이 되면 위험하겠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인류가 무엇을 바라서가 아니라 제대로 된 정의, 덕, 그 자체가 좋아 자연히 우러나와 행동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사사지기

무엇이 중헌디! ㅎㅎ 저에겐 우선순위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