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뉴스 100호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북뉴스는 여기를 확인해주세요!

① 베스트 독자 피드백

100번 북뉴스를 보내며 종종 독자와 직접 연결됐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단지 글자일 뿐이지만 거기에는 분명 응원이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칭찬은 코끼리도 춤추게 한다고.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면벽 수련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100회까지 할 수 있었네요. 베스트 독자 피드백을 소개합니다!

🍀: 독자 | 👀: 담당자

🍀: 레터의 책도 좋지만, 늘 기대하게 됩니다. 이번엔 북레터 지기님의 캐릭터가 어떤 글로 표현되어 있을까. 후훗 오래 오래 레터 보내 주세요. (찐찐 님)

👀: 초기에 받은 피드백입니다. 오랜만에 개방했지만 자아 노출을 삼가게 된 지 꽤 됐습니다. 그땐 정말 개인 블로그처럼 북뉴스를 만들었는데요. 부끄러운 마음이었지만 안심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언제나 그렇듯 책을 소개받는다는 것은 지금 당장 읽지 않더라도 행복한 일이에요.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학창시절 권장 도서 목록과는 다른 소소한 목록 잘 보고 있어요. 추가로 독자들의 피드백에 응답까지 해 주시니 그 노고 얼마나 고마운지. 항상 감사합니다. (싱하 님)

👀: 사람은 인정받지 못하면 평가한다고 합니다. 일을 할 뿐이지만 인정을 못 받아 거꾸로 평가하는 꼴처럼 보일 것 같아 북뉴스를 꾸리는 일은 때론 곤욕입니다. 물론 이건 출판사의 홍보 레터이기 때문에 혹평을 실은 적은 없지만 무슨 사이버 황희 정승이라도 된 것마냥 이 책 저 책 가치를 평가하는 게 못내 민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와중에 독자님이 있엇습니다. 감사합니다 : )